한국 전통의 미가 느껴지는 인테리어 장식

Park Eunji Park Eunji
homify Salle multimédia asiat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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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은 특별하다. 화이불루 검이불치라는 말이 뜻하듯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은 것이 한국의 전통이 가진 멋이다. 중국과 비교하여 우리 나라의 고가구는 바닥에서 생활하는 평좌생활이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공간을 압박하는 웅장함이나 장식은 피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러한 특징은 현대의 미니멀리즘과도 그 궤를 같이 한다. 오늘은 특별한 한국 전통의 멋을 살린 인테리어와 가구를 소개한다. 점점 잊혀져 가는 우리 것이 가진 가치를 되돌아보고 현대 인테리어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깔끔한 여백이 만들어내는 공간

한옥과 현대의 미니멀 스타일은 묘한 공통점이 있다. 이 주택에서는 턱이 없이 마루로 이어지는 문으로 한옥의 특징을 살렸다. 또한 에어컨이나 가구 등을 모두 벽 안과 수납장 안으로 집어넣어 이음새가 크게 드러나지 않는 간결함을 강조했다. 요철 없이 차분하게 정리된 인테리어가 현대 한옥의 멋을 보여준다.

병풍 인테리어

한국에서 병풍은 공간을 나누는 가벽이나 벽화의 일부처럼 사용되곤 했다. 이 사진에선 아파트 인테리어에 미닫이문과 여닫이문을 적절히 섞어 사용해, 전통 한옥의 감성을 고스란히 이어냈다. 여기에 고즈넉한 분위기의 민화를 병풍처럼 설치하여 잔잔하면서도 화려한 포인트를 더했다.

매력적인 수납장

우리나라 전통가구는 그 수려한 비율과 선과 면 배분으로 절제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데 이 목가구에서 우리는 그러한 전통 가구의 미와 더불어 현대적으로 재해석 된 또 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전통약장의 컨셉에서 출발한 이 디자인은 수많은 서랍이 특징인 약장처럼 각각의 프레임 하나 하나가 모두 서랍으로 이뤄져 있다. 사선과 직선으로 선의 중심이나 모서리를 연결하는 나무 틀은 손잡이 역할을 하여 장식과 기능이라는 두가지 역할을 모두 훌륭하게 수행한다.

전통 솟대 장식

한국의 전통적인 솟대를 모티브로 한 이 장식품은 서정적이면서도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민간 풍습에서 유래된 솟대는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불러온다는 좋은 의미가 있어 풍수 인테리어가 각광받는 현대 인테리어의 장식으로도 이상적이다.

한옥을 구현하는 아이디어

이 공간은 전통 한옥처럼 평상을 마련하고 전통 창호를 덧대 연출했다. 전통 양식을 그대로 구현한 문살에서는 단순한 조형미를 느낄 수 있다. 들어오는 햇살이 실내 전체를 따뜻한 분위기로 밝힌다. 여기에 텔레비전의 크기에 맞춰 제작한 전통 문양의 수납장이 세련되면서도 아름다운 매력을 보여준다.

민속 박물관처럼 꾸민 공간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은 비움으로써 완성된다. 따라서 넉넉한 크기의 공간이라면 여백을 잘 살려 가구를 배치하는 것이 좋다. 사진 속 공간에선 최대한 단순한 형태의 가구를 넉넉한 간격으로 배치하여 간결한 매력을 잘 살렸다. 꽃 문양의 병풍이나 감각적으로 전시된 고가구와 장식들이 민속 박물관 같은 느낌을 준다.

주택 안에 심은 한옥

이 주택은 현대적인 디자인에 한옥의 요소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속 주택 거실은 전통건축 아이디어로 완성했다. 이 공간을 설계한 건축가는 다른 공간보다 단을 높이고 전통 창호를 시공해 거실 영역을 조성 했으며 문을 열고 닫으며 공간의 크기와 구성을 달리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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