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하면서 고급스럽게! 유리를 활용한 주택

Yubin Kim Yubin Kim
Projeto A&H - Condomínio Swiss Park , Queiti Magalhães Arquitetura e Decorações Queiti Magalhães Arquitetura e Decorações Balcon, Veranda & Terrasse modernes
Loading admin actions …

모던하고 트렌디한 단독주택을 꿈꾼다면 눈여겨볼 만한 색다른 디자인을 소개한다. 기본적으로 모던함을 부여하는 요소는 모두 갖춘 주택으로, 큼직한 창과 선명한 직선의 집합, 그리고 새하얀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모던하우스를 위한 머스트 해브(Must have) 아이디어 위주로 고루 갖춘 셈이니, 어떻게 생각하면 평범하게 전락할 뻔했던 주택이다. 그러나 이 주택은 외관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특별함이 존재한다. 깜찍한 외관부터 발랄한 컬러와 패턴으로 곳곳에 포인트를 준 실내디자인까지 눈을 크게 뜨고 둘러보자. 브라질 건축가, QUEITI MAGALHAES의 프로젝트다.

거울을 활용한 파사드

이 주택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해안가 관광도시, 구아루자(Guarujá)에 세워졌다. 이에 해안가의 분위기를 대변하는 듯한 야자수가 파사드에 세워져 싱그러움을 살렸다. 이외에도 발코니 앞면에 늘어선 화초와 미니 잔디정원까지, 초록 식물이 외관에 경쾌함을 더해주고 있다. 

파사드의 대부분은 거울 입면으로 채운 것이 외관의 포인트. 심플한 입면에 흘러가는 주변 환경이 그대로 반사되어 흘러가는 자연 그대로가 주택 디자인으로 스며든다. 한쪽 입면은 붉은빛의 목재로 덮어 따뜻함을 잊지 않았다. 

매스를 들어 올린 것도 독특함을 부여하는 아이디어가 되어준다. 건물을 띄워 생겨난 하단의 여유 부분은 차고로 활용하는 모습. 햇빛과 비를 막아주며 부지 면적을 실용적으로 활용하는 똑똑한 방법이 되었다. 들어 올려진 매스 덕에 부지부터 현관까지는 나선형 계단이 이어주어 특별한 기분을 강조한다.

자유로운 개방감

뒤에서 바라본 주택 입면에서도 유리 자재는 빛을 발한다. 파사드와는 다르게 반사감은 없지만, 판유리를 앞세워 모던함에 힘을 실었다. 후방의 1층 입면은 유리 슬라이드를 통해 자유롭게 개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슬라이드 도어를 활짝 열어젖히면 데크를 통해 실내가 풀장까지 바로 연결되는 구조다.  

식사 공간

풀장에서 이어지는 1층 실내는 다음과 같은 모습.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판유리가 내부를 감싸 햇살 가득한 밝은 다이닝 공간이 완성되었다. 벽과 바닥, 천장, 그리고 큼직한 소파까지 전부 화이트 톤으로 통일하여 바깥의 녹음이 쾌적하게 담길 수 있도록 연출했다.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마린 블루 컬러. 포인트 벽과 패브릭 소재에 상파울루의 해안가를 상징하는 컬러를 선택하여 발랄한 분위기를 더했다.

모던 주방

다이닝 공간과 이어지는 다른 한쪽은 오픈 키친으로 꾸몄다. ㄷ자 형태의 조리대를 짜 넣어 끝부분은 아일랜드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다. 코너 부분에도 적당한 조리대 공간을 마련하여, 큼직한 화덕이 자리했는데도 편리한 동선을 계획할 수 있다.

눈여겨볼 것은 사용된 타일이다. 조리공간의 벽은 촘촘한 타일로 채워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반해 아일랜드 테이블의 바깥쪽 하부장에는 입방 면적이 큰 모자이크 타일 디자인을 꾀했다. 서로 다른 패턴의 배치가 블루 컬러와 맞물려 젊고 유쾌한 감각을 상기시킨다. 식기구 형태의 조각품을 디스플레이한 모습도 유쾌하다.

미니멀 욕실

커다란 창이 있는 욕실은 쾌적한 분위기를 뽐내기에 안성맞춤이다. 담벼락과 맞닿은 공간은 욕실에 자리를 내서 큼직한 창을 달 수 있었다. 담장의 식물이 고스란히 욕실 디자인이 되어 싱그러운 에너지를 전한다. 욕실 내부는 전부 화이트로 통일하였기에 창문에 더욱 시선이 간다. 

건축가는 아무리 커다란 창이 있어도 지저분한 욕실이라면 특별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하여 최대한 많은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수납장 표면은 거울로 마감하여 현대적인 느낌을 살렸다. 

욕실의 수납장만으로도 욕실을 넓어 보이게 관리할 수 있다. 여기를 통해 욕실 수납 아이디어를 만나보자.

화사한 계단실

계단에서도 유리는 빠지지 않는 소재. 판유리를 계단 옆판으로 활용하여 계단이 놓인 공간 위아래 모두 동시대적인 스타일링으로 마무리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 유리 옆판은 자연광을 흡수하여 내부에 더욱 탁 트인 느낌을 더해준다.

현관과 맞닿은 마루는 화려한 패턴의 타일로 마감했다. 이는 온통 새하얀 인테리어로 창백해 보일 수 있었던 공간에 생기를 부여하는 소재다.

Besoin d’aide pour votre projet de maison ?
Contactez-nous !

Highlights de notre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