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담아내는 하얀 도화지 같은 곳, 미나리 하우스

Haewon Lee Haewon Lee
MINARI HOUSE, 에이라이브 에이라이브 Espaces commerciaux Bois Effet bo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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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그 '예술'은 어쩐지 굉장히 멀어 보이고 너무나 전문적인 일이라서 예술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들은 손댈 수 없는 영역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렇지만 사실 우리 주위에는 항상 예술이 함께하고 있으며 우리가 하는 모든 것들은 예술이 될 수 있다. 오늘은 예술이 우리 곁에 있음을 알려주는 사회적 기업 에이컴퍼니의 공간을 만나러 갈 것이다. 에이라이브가 시공한 서울 이화동에 자리 잡은 60평 규모의 2층 단독 주택에는 예술을 중심으로 카페와 갤러리, 그리고 게스트 하우스가 담겨 있다. '미나리 하우스'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이 집은 예술과 삶의 거리를 좁혀 더 가까이에서 친숙하게 사람들과 예술이 만나도록 돕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 그리고 그 목표를 위해 예술작품이 놓였을 때 가장 돋보일 수 있도록 공간을 하얀 도화지처럼 꾸며 놓았다. 아름다운 예술을 삶에 더하기 위한 마음이 담겨 있는 이 집을 지금 만나러 가보자.

테라스가 있는 2층 주택

MINARI HOUSE, 에이라이브 에이라이브 Espaces commerciaux Fer / Acier Espaces commerciaux

높은 지대에 자리 잡은 이곳은 겉모습만 보아도 예술을 가장 완벽하게 담아낼 수 있는 하얀 도화지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도화지 같은 공간을 연출하기 위해 기존 건물의 불필요한 선들을 단순하게 정리했다. 또한, 화이트 색상을 기반으로 깔끔한 도화지를 연상할 수 있도록 했다. 야외 테라스가 넉넉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 주위의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했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매력이 있는 외관이 완성되었다.

개방적인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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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내부를 만나러 가보자. 예술이 조금 더 삶에 친근하게 다가오길 바라며, 이곳을 여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랐다. 여러 용도가 합해져 다양한 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야외테라스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부분이 보다 유동적일 수 있도록 했다. 4m의 큰 문을 달아 언제든 외부와 소통하는 미나리 하우스의 개방성을 잘 표현했다. 밖에서 들어오는 햇볕이 내부 공간을 더 반짝이도록 만들어준다.

예술 작품과 함께

MINARI HOUSE, 에이라이브 에이라이브 Espaces commerciaux Fer / Acier Espaces commerciaux

야외 테라스에서 바로 이어지는 내부의 옆쪽으로 오면,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좀 더 개인적인 카페 공간이 나타난다. 개방적이고 유동적인 사용이 가능한 방금의 공간과 구분할 수 있도록 6M의 슬라이딩 도어를 달아 공간을 상황에 따라 따로 또는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모던한 실내 인테리어가 벽면을 가득 채운 예술 작품을 돋보이도록 하며, 벽에 놓여 있는 이 작품들 덕분에 자연스레 인테리어 효과가 높아진다. 

포트폴리오 라이브러리월

MINARI HOUSE, 에이라이브 에이라이브 Espaces commerciaux Fer / Acier Espaces commerciaux

카페 공간에서 가벽을 두고 오른쪽으로 가보면, 예술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신진작가의 포트폴리오를 모아 미나리 하우스를 방문한 사람들이 신진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이 공간은 포트폴리오 라이브러리월이라고 불린다. 하얀 도화지 같은 가벽에 배치된 예술 작품들이 예술과 사람 사이의 소통을 더욱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게스트 하우스 복도

MINARI HOUSE, 에이라이브 에이라이브 Espaces commerciaux MDF Espaces commerciaux

1층에 야외 테라스와 카페, 그리고 포트폴리오가 가득 있는 라이브러리월이 있었다면, 위층에는 좀 더 느긋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가 있다. 하얀 도화지 같은 건물이 컨셉이기 때문에 작은 면적을 차지하는 인스톨과 문 등에만 층별로 포인트 컬러를 사용했다. 1층 카페 공간에서는 미나리의 시그니처 컬러인 진녹색을 사용해 생동감 있는 분위기가 느껴진다면, 2층 게스트 하우스 공간에는 네이비 색상을 사용해 차분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깔끔한 게스트룸

MINARI HOUSE, 에이라이브 에이라이브 Espaces commerciaux Fer / Acier Espaces commerciaux

게스트룸은 휴식을 위한 공간답게 깔끔하게 꾸며졌다. 모던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공간에서 보다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심플한 벽에 선을 넣고 한쪽 천장을 이중으로 시공해 볼륨감을 더한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작은 책상을 배치해두어 실용성을 더했으며, 큼직한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볕이 이 공간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정겨운 느낌의 출입구

MINARI HOUSE, 에이라이브 에이라이브 Espaces commerciaux Bois Effet bois Espaces commerciaux

오늘 본 이곳으로 올라가는 길은 참 정겹다. 예술은 이처럼 멀리 있지 않다. 친구 집에 놀러 가는 듯한 정겨운 발걸음이 향하는 곳에 자연스레 예술이 찾아온다. 자연과 어우러지면서 과하지 않게, 하지만 예술이 주는 삶의 풍요로움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보다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오늘의 공간은 감각적인 인테리어까지 더해져 더욱 아름다웠다. 오늘 본 공간처럼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집을 만나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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