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 있는 공용 공간이 한가득! 두 가구 주택 아이디어

Yubin Kim Yubin Kim
日並郷の家, 株式会社アトリエカレラ 株式会社アトリエカレラ Maisons moder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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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구 주택은 경제적이며 세대 간의 관계를 긴밀히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그러나 늘 적절한 거리감을 유지하며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해야 하는 긴장감도 따르기 마련이다. 이러한 걱정을 덜어주고자, 세대 간의 상호 간섭은 줄이고 즐거움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세심하게 계획된 모던 두 세대 주택을 소개한다. 대가족인 만큼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화합을 꾀할 수 있는 다양한 공용 공간이 마련되었다. 공간마다 특별한 디자인을 내세우며 볼거리를 자랑하는 주택. 일본의 건축가, Atelier Kallela의 아이디어로 설계되었다.

차별화된 외관

푸른 산을 뒤에 둔 평화로운 100평 부지에 세워진 주택. 건물의 북쪽은 도로에 접해 있으므로 교통 소음과 외부인의 시선을 차단하기 위해 파사드에는 창을 전혀 내지 않은 모습이다. 개구부 없이 강조된 입면 덕분에 새하얀 외벽이 더욱 돋보이는 모던한 디자인. 나뭇결이 강조된 고급스러운 목재로 일부 벽을 마감하여 따뜻함을 더했다. 

빛이 연출하는 현대적인 분위기

외관에 온기를 더하는 목재 입면은 밤이 되면 그 매력이 더욱 깊어진다. 바닥에 설치된 위를 향한 조명이 입면의 나뭇결을 더욱 고급스러워 보이도록 비추는 모습. 부드러운 빛과 음영이 이루는 조화가 파사드의 품격을 높여준다. 

​여유로운 복도

도로에 바로 접해 있다는 단점은 복도가 보완해준다. 복도를 마련하여 도로에서 현관문까지 거리감을 두어 소음과 시선으로부터 해방시켰다. 미니멀한 복도와 현관이 차가워보이지 않도록 돕는 것은 역시나 조명. 천장의 간접조명이 따스함을 부여하며 밤이 되어도 발걸음을 밝혀주므로 안도감이 든다. 집에 대한 애착을 높여주는 공간으로, 디자인 또한 한층 고급스러워질 수 있었다.

프라이빗 정원

정원 쪽 외관은 훨씬 개방적인 모습을 뽐낸다. 햇볕이 잘 드는 정원은 거실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되어있다. 심플한 잔디를 갖춘 정원에서 두 세대가 함께 여유로움을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한 공간. 콘크리트 테라스는 각 공간을 연결해주며 야외 공간에 휴식처가 되어주는 현대적인 툇마루로 기능한다.

현관 및 인테리어

실내는 어느 하나 특별하지 않은 부분이 없도록 세심하게 계획되었다. 공간마다 서로 다른 테마를 지녀 색다른 분위기를 비교할 수 있는 인테리어. 가장 먼저 만나게 될 현관은 네츄럴한 색조와 소품들로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붙박이 신발장은 대가족에게 꼭 필요한 넉넉한 수납공간이 되어준다.

효율적인 공간 활용법

사진은 거실의 일부. 화사한 색채의 벽과 나뭇결이 강조된 벽을 믹스하여 이색적인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목재 벽과 일체화된 수납 선반은 공간에 캐쥬얼한 감각을 더해주는 요소. 다양하게 분리된 선반이므로 다양하고 다채로운 소품 디스플레이에 효율적이다. 벽을 따라 ‘ㄴ’ 자로 짜여진 선반 공간에 심플한 의자, 레일 조명을 배치하여 거실에 편안한 독립 공간이 마련되었다.

이색 주방

주방 역시 나무를 중심으로 디자인되었다. 그러나 회색 벽돌로 일부 벽을 마감하여 다른 공간과는 차별화된 분위기를 뽐낸다. 조도를 낮춰 더욱 부드럽고 품위 있는 공간처럼 보이는 점도 색다르다. 여유 있는 선반을 갖춘 벽은 조리 공간을 분리해주므로 카페와 바 같은 분위기를 즐겨볼 수 있다.

공간 분리

심플한 블랙 프레임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유리 벽으로 인해 주방과 거실이 분리된 모습. 이 유리벽은 미닫이문으로 활용할 수 있어 언제든지 두 공간을 터 놓을수 있다. 카페처럼 세련된 분위기에서 목조 가구가 아늑함을 강조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여유로운 공용 공간의 디자인이 두 세대간의 화합을 도모한다.

제2의 거실

정원에 접해있는 공간 역시 가족실로 계획했다. 두 벽면 각각 커다란 개구부를 마련하여 햇볕이 잘 드는 위치의 장점을 인테리어에 십분 활용했다. 화사함이 강조되는 공간인 만큼, 다른 곳과는 달리 붉은 빛 목재를 줄이고 심플함을 내세웠다. 북유럽 디자인 소파와 빈티지 테이블, 유쾌한 디자인의 선반 등 서로 다른 스타일이 믹스앤매치되었지만 네츄럴한 색체로 통일시켜 조화를 이룬다.

두 세대 각자의 사적인 공간은 철저히 분리하고, 다양한 공용 공간의 효율적인 디자인으로 삭막함을 달랜 두 가구 주택을 만나보았다. 여기를 통해 또 다른 두 가구 주택의 사례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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