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소소한 즐거움을 더하는 홈 스타일링 아이디어

Jihyun Lee Jihyun Lee
'Modernity in the woods' - North London residential refurbishment, SWM Interiors & Sourcing Ltd SWM Interiors & Sourcing Ltd Salon mode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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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디자인은 좋은 주거공간을 완성하는 전제조건이다. 그렇다면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리모델링만이 우리 집에 새로운 변화를 주는 유일한 방법일까? 전문가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내 손으로 주거 공간을 꾸며본 이들은 리모델링만이 유일한 해결책은 아니라 입 모아 말한다. 넘치는 의욕에 공간 전체를 한 번에 바꾸려 하기보단, 가구나 소품 일부에 변화를 주는 홈 스타일링을 통해 우리 집 분위기를 빠르고 쉽게 전환하는 방향으로 시선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 그 방법이 궁금하다면 오늘 기사에서 소개할 14가지의 간단한 홈 스타일링 아이디어를 지금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살펴보자.

1. 소파에 개성을 더하는 쿠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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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소파 쿠션의 중요성을 알지 못한 채 그냥 지나치곤 한다. 이는 쿠션을 인테리어 소품이 아닌, 그저 베개 용도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다채로운 컬러와 패턴의 쿠션은 밋밋했던 소파에 개성을 더한다. 지금 우리 집 소파 위에 아무 쿠션도 놓여있지 않다면, 지금이 바로 거실에 새로운 변화를 줄 기회다.

2. 기분 좋은 공간을 만드는 아로마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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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에 셀 수 없이 수많은 공간을 눈으로 만난다. 하지만 수많은 공간 중 기억에 오래 남는 곳은 과연 몇이나 될까? 인체의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공간일수록 깊은 인상을 남기는 법이다. 예컨대, 브랜드 매장은 공간에 그들만의 향기를 꼭 더하곤 한다. 이는 매장을 방문했던 손님이 그 향기가 그리워져 매장을 다시 찾게 하거나, 지나치다 우연히 그 향을 맡았을 때 곧바로 해당 브랜드의 이미지가 떠오르게 하기 위함이다. 주거공간도 마찬가지. 우리 집을 방문하는 손님에게 아늑함과 더불어 깊은 인상을 남기고자 한다면, 아로마 디퓨저나 향초 등을 활용하여 우리 집에 은은한 향기를 더해보자.

3. 이색적인 DIY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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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직접 만든 DIY 인테리어 소품이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이유는, 시중에선 절대 찾아볼 수 없는 자신의 개성이 녹아든 소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DIY 소품이라 하여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건 아니다. 예컨대, 가구의 경우 일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질 수 있다. DIY 입문자라면 조명부터 가볍게 시작해보자. 조명은 가구보다 규모도 작고 제작에 큰 기술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진에 보이는 버블 조명은 얇은 실을 돌돌 감아 풀로 고정시켜 조명의 형태를 만들고, 그 속에 작은 전구를 넣어 완성했다.

4. 원형 스트랩 거울

Marsten mirrors homify Dressing industriel Miroirs

원형 스트랩 거울은 북유럽 인테리어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더불어 큰 주목을 받게 된 소품이다. 일반 거울에 비해 단조로움이 적고, 더욱 세련된 인상을 남긴다는 것이 원형 스트랩 거울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 원형 스트랩 거울은 다양한 크기와 소재로 출시되어 있으니, 우리 집 인테리어 스타일에 어울리는 제품을 선택하도록 하자.

5. 좌식 쿠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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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라면 좌식 생활이 그리 어색하지 않을 것이다. 좌식 생활은 오래도록 우리와 함께 해온 주거 문화이기 때문이다. 만일 소파가 없는 좌식 거실을 연출하고자 한다면, 더욱 편안한 공간이 되도록 좌식 쿠션이나 매트리스를 더해보자. 이때, 독특한 컬러나 패턴을 가진 좌식 쿠션을 선택하면 공간에 편안함과 더불어 개성까지 더할 수 있어 좋다.

6. 숨은 공간을 활용한 수납 아이디어

아무리 넓어도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는 공간이 있다. 바로 수납공간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가족 구성원이 늘거나, 생활에 필요한 물건이 점점 쌓이기 마련이기에 수납공간은 우리에게 언제나 부족할 수밖에 없다. 최대한의 수납공간을 확보하고자 한다면 숨은 공간으로 시선을 돌려야 한다. 텅 빈 벽면, 침대 아래, 발코니 등 찾을 수 있는 숨은 공간은 생각보다 꽤 많다.

7. 벤치형 수납장

소형 아파트일수록 다양한 기능을 겸비한 가구를 활용하면 공간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좋은 예시로 사진 속 침실을 살펴보자. 비록 가구 자체로서 큰 존재감은 없더라도, 침실 공간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우아하고 개성 있는 침실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크게 일조하는 아이템이다.

8. 커피 테이블에 포인트 주기

커피 테이블은 거실의 인상을 크게 좌우하는 중요한 아이템이다. 어떤 디자인의, 어떤 소재의 커피 테이블을 두느냐에 따라 거실의 표정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꼭 기억해두자. 사진 속 거실의 스타일링을 맡은 영국 런던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Samantha Watkins Mcrae 는 패브릭 소재의 원형 커피 테이블을 매치해 부드럽고 우아한 인상을 남기는 거실을 완성했다.

9. 포인트 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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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편일률적인 아파트 인테리어에서 벗어나, 자신의 개성이 녹아든 공간을 연출하고자 한다면 포인트 벽지만큼 좋은 아이템도 드물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컬러와 패턴의 포인트 벽지로 허전하게 비어있던 벽면에 새로운 표정을 심어줘 보는 건 어떨까.

10. 식물 소품

푸른 식물은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 넣고 거주자의 안정을 돕는 기능성 소품이다. 만일 식물을 꾸준히 관리할 만큼의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식물의 느낌을 생생하게 재현한 인조 식물 소품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1. 시스루 커튼

밝고 화사한 느낌의 거실을 선호한다면 두터운 암막 커튼이 아닌, 하늘하늘한 시스루 커튼을 선택하자. 시스루 커튼을 통해 들어온 빛은 거실을 부드럽고 은은하게 밝혀 감미로운 공간 분위기를 조성한다.

12. 깔끔한 인상을 남기는 러그

English Rose_Purple Haze Knots Rugs Planchers Tapis

러그는 단순한 소품을 넘어, 공간에 표정을 심어주고 이용자의 활동에 편리함을 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기서 한가지 팁. 러그의 크기가 크면 클수록 공간을 깔끔하게 표현할 수 있다.

13. 침대 헤드 보드

homify Chambre asiatique Bois d'ingénierie Transparent

침대 헤드 보드에 작은 개성을 더하면 어렵지 않게 침실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다. 조그마한 전구 조명을 달아보거나, 소소한 소품을 진열해두는 등의 방법을 통해 헤드 보드에 개성을 더해보자.

14. 식탁보로 테이블 결점 숨기기

다이닝 테이블은 하루에 적어도 한두 번 이상 사용하는 가구인만큼 오염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다. 테이블에 묻은 오염을 금방 발견하여 재빠르게 닦아주면 큰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오염물이 테이블 내부로 침투하여 얼룩을 남기기 십상이다. 이럴 땐 근사한 식탁보로 테이블의 결점을 숨겨보자. 더불어 한결 화사한 분위기의 주방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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