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 하나만으로 연출하는 마법 같은 커튼 인테리어 6

Jihyun Lee Jihyun Lee
Mint and orange on snow, Marina Sarkisyan Marina Sarkisyan Chambre class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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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 인테리어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면 우리는 또다시 커튼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져들곤 한다. 커튼과 블라인드 중 어떤 제품이 좋을지, 어떤 색상의 커튼이 우리 집에 어울릴지에 대한 고민을 비롯하여 심지어 커튼이 꼭 필요한지에 대한 의구심도 들곤 한다. 사실 커튼은 창가의 허전함을 채우는 인테리어 소품을 넘어, 실내로 들어오는 채광을 조절하고 겨울철 단열 기능을 보완해주는 역할까지 수행하는 중요한 존재이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사계절 내내 일조량이 풍부하고, 겨울철 단열 문제를 걱정해야 하는 지역이라면 커튼을 필수로 설치하는 것이 좋다. 오늘의 기사에선 커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한다. 공간별 어울리는 커튼 종류와 커튼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아래의 기사를 통해 꼼꼼하게 살펴보자.

1. 커튼, 꼭 필요한 것일까?

일반적으로 커튼은 그저 보기에 좋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여겨지곤 한다. 하지만 커튼은 인테리어 소품의 기능뿐만 아니라, 빛의 양을 조절해주는 차광 기능, 집안 온도를 따듯하게 유지하는 단열 기능, 그리고 외부 시선을 차단하는 프라이버시 기능까지 겸비한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커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것이다. 최근 시중에는 커튼의 특정 기능을 강조한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수많은 제품 중에서도 햇빛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암막 커튼이나, 특수 원단으로 제작된 단열 커튼이 특히 인기가 좋다.

2. 편안한 수면을 위한 침실 커튼

활기찬 내일을 위한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공간인 침실은,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환경으로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나치게 과한 인테리어는 시선에 자극을 주고 공간을 혼란스럽게 연출할 수 있으므로, 절제된 인테리어를 통해 차분하고 아늑한 공간을 연출해보자. 

침실의 커튼을 선택할 땐, 무작정 트렌드를 쫓기보단 자신의 수면 패턴을 고려하여 적절한 커튼을 선택하라 전문가는 조언한다. 예컨대, 밤에 일을 하고 오전에 잠을 자는 패턴을 가졌다면 빛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암막 커튼을 추천한다. 반면, 이른 아침 기상을 해야 하는 이들에겐 시스루 커튼이나 다양한 두께와 소재의 커튼을 레이어링 해보는 방법을 추천한다.

3. 파티션 대신 커튼 사용해보기

오픈 플랜은 시원하게 열린 개방감 가득한 공간이 매력인 반면, 다른 기능을 가진 공간들이 한 곳에 모여있어 때론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가장 간단하고 빠르게 공간을 분리하고자 한다면 사진 속 아이디어에 주목해보자. 일본의 건축사무소 Coil 는 설치 과정이 번거로운 파티션 대신, 커튼을 활용한 공간 분리법을 제안한다. 이때, 빳빳한 소재로 제작된 차분한 색상의 커튼을 선택하면 간결한 느낌을 연출함과 동시에 공간을 기능적으로 분리할 수 있다.

4. 커튼으로 연출하는 착시 인테리어

작은 집처럼 좁고 답답한 공간은 착시 인테리어를 통해 공간의 단점을 적절하게 보완할 수 있다. 시각적 착시 효과를 통해 공간을 넓어 보이도록 연출하는 착시 인테리어는 다양한 소품을 통해 연출할 수 있는데, 이 중에서도 특히 커튼을 활용한 착시 인테리어가 큰 인기다. 만일 집이 좁다면 옅은 색의 커튼을 선택하고, 집의 천장이 낮다면 커튼을 최대한 높이 달아두는 방법을 통해 보다 시원하게 열린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5. 공간에 온기를 더하는 우드 블라인드

만일 먼지 알레르기를 앓고 있거나, 커튼의 흩날리는 느낌이 꺼려진다면 블라인드에 주목해보자. 커튼은 패브릭 특성상 먼지를 머금는 성질이 있는 반면, 블라인드는 먼지 걱정 없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수많은 블라인드 중에서도 특히 목재로 제작된 우드 블라인드는 간결하고 아늑한 공간 이미지를 그려낸다. 또한, 우드 블라인드는 플라스틱 블라인드와 달리 강렬한 햇볕에도 열에 의한 변형이 없어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6. 이색적인 인테리어 효과를 자아내는 커튼 레이어링

평범한 공간이 아닌, 이색적인 공간을 표현하고자 한다면 다양한 종류의 커튼을 레이어링 해보는 건 어떨까? 암막 커튼과 시스루 커튼처럼 두께가 다른 커튼을 레이어링 해보거나, 같은 색상 내에서 톤의 차이를 준 톤 온 톤 (tone on tone)으로 커튼을 레이어링 하는 방법도 좋다. 커튼 레이어링을 통해 공간에 볼륨감과 함께 이색적인 인테리어 효과까지 더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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