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릴 적부터 한 번 쯤은 나만의 서재를 갖고 싶은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천장까지 닿을듯한 높은 책장이 있는 클래식한 서재 인테리어에 더하여, 최근들어 다양한 목적과 스타일로 서재를 꾸미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단순히 책 보는 공간을 넘어서 취미 생활이나 휴식 공간으로서 역할을 해내고 있는 서재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제부터 homify가 소개하는 따라하고픈 예쁜 서재 인테리어를 보며 영감을 얻어보도록 하자.
세련되고 과감한 서재 인테리어에 도전하고 싶다면 사진 속 인테리어를 참고해보자. 노출 콘크리트로 천장과 벽을 디자인하여 거친 질감을 살리고, 빨간색의 스트라이프 러그를 바닥에 두어 포인트를 주었다. 또한, 인더스트리얼풍의 거친 느낌을 상쇄시키고 공간에 생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높은 키의 화분을 비치한 점이 돋보인다.
가장 클래식하게 홈오피스 겸 독서 공간으로 서재를 꾸미고 싶다면, 가구 배치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특히 사진 속 서재와 같이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르는 높은 키와 폭이 넓은 책장을 비치할 경우 그 위치가 중요하다. homify에서는 사진 속 서재와 같이 창을 최대한 덜 가려 시원시원한 개방감을 확보하면서, 집중력을 분산시키지 않도록 책상과 의자를 서재 가운데에 두고 책장을 그 뒤에 두는 것을 추천한다.
간단하게 PC를 사용하거나 독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서재를 꾸미고 싶다면, 이 서재 인테리어를 참고하자. 아트월과 프레임으로 양 벽에 포인트를 주는 대신, 톤 다운된 블루 컬러로 벽을 디자인하고 긴 브라운 커튼을 설치하여 차분한 분위기를 더하였다. 그리고 방의 폭이 좁기에 천장은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매립등을 설치하여,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는 서재 인테리어를 완성하였다.
높은 키의 벽 한면을 차지하는 책장으로만 꽉꽉 채워진 갑갑한 서재는 이제 그만! 사진 속 서재와 같이 화이트 컬러와 낮은 키의 가구들을 활용하여 깔끔하고 넓어 보이는 서재 인테리어를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독일의 인테리어 전문가 HELWIG HAUS UND RAUM PLANUNGS GMBH가 설계한 사진 속 서재 인테리어는 기울어진 지붕 경사로 인해 좁아 보이는 서재의 천장과 벽면 그리고 가구를 화이트 컬러로 통일하고, 'L'자 형태의 파노라마형 창문을 설계함으로써, 탁 트인 시야를 서재에 부여하였다.
서재는 한 사람이 사용할 수도 있지만, 부부가 함께 또는 학업에 집중해야하는 아이들의 공부방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만약 여러명이서 서재를 사용할 경우, 사진 속 서재 인테리어가 도움이 될 것이다. 좁은 공간에 두세명이 작업을 해도 갑갑하지 않도록 낮은 키의 소파베드를 두고, 시각적 부피감을 확보하는 동시에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화이트 컬러의 무지주 수납장을 비치하였다. 그리고 정보 공유가 쉽도록 블랙 보드로 벽 한 면을 디자인하고, 무지주 수납장 아래에는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하기에 충분한 옐로우 컬러의 긴 책상을 두었다.
다음으로 살펴볼 서재 인테리어는 홈오피스 같은 작업 공간이라기보다는 독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청녹색의 프렌치 스타일 디자인이 돋보이는 수납장과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의 패브릭 쿠션과 퀼트 작품으로 생기 넘치는 공간을 완성하였다.
좀 더 개인적인 공간을 원한다면 다락방을 서재로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 속 서재는 다소 어두울 수 있는 공간을 밝히기 위해 화이트 컬러로 천장과 벽을 마감하고 천창을 내어 화사하고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기울어진 천장 경사가 줄 수 있는 답답한 느낌은 미니멀한 사이즈의 벽부등과 테이블 스탠드 그리고 천장의 단차를 활용한 간접등의 풍부한 조명을 통해 보완해냈다. 이어서 편안하고 스타일리쉬한 주방 인테리어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눌러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