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 독서를 위한 서재 인테리어

J. Kuhn J. Ku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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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다는 것은 지식을 쌓거나 정보를 수집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혼자만의 휴식을 즐기는 시간이며, 아이들에게는 놀이가 되기도 한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건전하고 유익한 취미생활인 독서. 그 시간을 위해 아늑한 공간을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독서를 위한 공간인 서재는 책을 수납하는 책장이 중심이 된다. 또한, 독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에 사용자에 맞춘 데스크와의자 등 가구가 배치되는 것으로 기본적인 구성이 갖춰진다. 하지만 기본 구성이 비슷하더라도 규모나 형태, 취향에 따라 완성되는 서재들은 천차만별의 개성을 보여준다. 오늘은 국내외 전문가들의 특색있는 서재 인테리어를 살펴보고, 나만을 위한 서재 아이디어의 실마리를 찾아보도록 하자.

편안한 공간

„Haus im Haus“ – Wohnung in Berlin Mitte, Sehw Architektur Sehw Architektur Bureau moderne

릴렉싱이 목적이라면 무거운 느낌의 서재 대신 가볍고 편안한 분위기의 서재를 추천한다. 공간에 여백을 살려 여유로운 분위기를 주고 아늑한 안락의자를 배치한 이 서재는 휴가 중의 나른한 하루를 느끼게 한다. 

중앙에 흰색 러그를 깔고 은은한 오브제 조명을 설치해 포근한 느낌을 주고, 전체적으로 화이트 컬러를 사용해 화사하고 가벼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안락 의자 옆에는 워크 램프를 길게 설치해 편안하게 기대 누운 자세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다용도 서재

데스크와 의자 등 사무용 가구와 컴퓨터를 갖춘 개인 서재는 독서는 물론 컴퓨터 사용과 사무도 볼 수 있는 다용도 취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꼼꼼하게 가구를 배치한 이 서재는 사용자의 동선을 고려하여 여유 공간을 살리고 중간중간 아기자기한 소품을 활용해 편안한 느낌을 주었다. 화이트 컬러 공간에 베이지 컬러의 주요 가구를 매치해 꽉 찬 듯하지만 긴장감보다는 여유를 느끼게 하는 서재 인테리어다.

오픈된 복도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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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를 위한 독립된 공간이 부족하다면 복도에 책장을 설치해 오픈된 서재를 꾸며 보자. 이 서재는 독립된 룸이 아닌 복도 일부를 책장으로 나눠 자연스럽게 공간을 나누는 방식으로 인테리어 했다. 

거실과 주방, 침실로 연결되는 이곳은 단순한 복도가 될 수도 있지만, 서재라는 의미를 담아 모던하게 스타일링 함으로써 중심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조용하고 아늑해야 한다는 고정 관념을 깨고 일상생활에 더 가깝고 자연스럽게 다가온 서재 아이디어. 당신의 독서량을 늘리고 싶다면 추천한다.

어린아이를 위한 서재 스타일링

동탄주택, 춘건축 춘건축 Bureau moderne

어린아이들에게 책 읽기란, 진지한 독서 보다는 놀이의 일종이다. 집중하는 시간이 짧은 어린아이들을 위한 서재는 편안하고 실용적인 가구보다는 넓고 탁 트인 공간이 필요하다. 

춘건축에서 디자인한 이 서재는 어린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놀이의 개념으로 자유롭게 책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공간이다. 데스크나 의자 대신 유아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공간을 최대한 비웠다. 자세를 수시로 바꾸고 활동적이며 책도 놀이 도구로 활용하는 아이들을 배려하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인다.

중후한 분위기의 서재

은평 힐스테이트, Hauan Hauan Bureau moderne

차분하고 진중한 분위기의 서재를 꾸미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인테리어다. 다크 브라운 컬러의 목재가 주를 이루는 이 공간은 사색과 독서를 통해 마음을 가다듬기에 적절한 장소이다.

책 수납장과 데스크 가구 외에 장식장을 배치하고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는 소품들도 추가해 혼자만의 시간을 소중하게 즐기는 사용자의 면모를 느낄 수 있다. 진지하고 중후한 느낌은 살리고, 개인적인 추억과 취향을 담아 인간미를 풍기는 서재. 그 따뜻하고 무게감 있는 인테리어를 감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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