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하고 싶은 집! 손님이 머물러도 불편이 없는 센스만점 인테리어

MIYI KIM MIYI KIM
警固リノベ, 株式会社フーセット Huset co.,ltd 株式会社フーセット Huset co.,ltd Salon mode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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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으로부터 독립하는 일인 가구가 늘어나고, 학업 혹은 직장을 이유로 기존에 살았던 곳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바쁜 일상 속 소중한 가족이나 친구를 만나는 것은 꽤나 힘든 일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멀리 사는 가족이나 친구의 방문은, 언제나 우리를 설레게 만든다. 하지만 마음은 날아갈 듯 기쁜 것이 분명한데, 어째서인지 다른 한편으로는 곤혹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내가 그리고 우리 가족이 알콩달콩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초대했는데, 우리집을 방문할 부모님이나 친척 혹은 친구가 아담한 크기의 우리집에 불편해하진 않을지 걱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homify에서 준비했다!  비록 작은 크기의 집일지라도, 초대한 손님이 오랫동안 머물러도 불편하지 않는 센스만점 인테리어! 가족의 방문이나 손님 초대가 잦은 이들이라면, 지금부터 이 기사에 주목해보도록 하자.

1. 유쾌하게 소통가능한, 개방형 주방

오랜만에 본 가족이나 친구를 초대하면 맛있는 음식을 푸짐하게 대접하고 싶은 건 누구나 같은 마음이다. 그러나 음식을 준비하느냐 바빠서 손님들은 거실에 덩그러니 남겨져 있기 마련인데, 더이상 그러한 실례는 범하지 말도록 하자! 벽에 가려진 답답한 폐쇄형 주방 대신, 주방을 과감하게 오픈시켜 오랜만에 본 반가운 얼굴들과 다정한 대화를 이어나가며 식사를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 사진 속 주방과 같이 거실을 향해 주방 조리대 혹은 키친 아일랜드를 비치하면 된다. 물론 음식 준비를 하느냐 어수선한 주방을 오픈시키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조리대보다 살짝 높이 가벽을 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아일랜드 높이는 88-90 cm인데, 여기에 20cm를 더한 110cm의 가벽을 아일랜드 앞에 설치한다면,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너저분한 주방을 적당히 가려주는 가벽이 된다. 이렇게 적절히 가려주며 거실 혹은 다이닝룸에 앉아있는 손님과 소통하는 주방을 만들어준다면, 우리집을 방문한 이들은 우리 집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은 물론 우리 가족에 대한 좋은 인상과 추억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 Photographer :  Sadam Saito >

2. 구김 없이 손님 옷을 보관할 수 있는 기능적인 옷장

현관에 처음 들어온 손님은 따뜻한 집안에 온기에 저절로 외투를 벗기 마련이다. 그러면 자연스레 그 외투를 보관할 장소가 필요한데, 이 때 어정쩡하게 다이닝룸의 의자나 거실 소파 한켠에 두지 말고 손님들을 위한 기능적인 옷장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별도의 드레스룸이 없다면, 아무래도 집 안에 들어오며 외투를 벗기 때문에, 이러한 옷장은 최대한 현관 근처에 마련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외투는 물론 센스 있게 가방까지 보관할 선반과 함께 짧은 길이의 일자형 행거를 설치하는 것도 좋고, 행거를 설치할 정도로 넉넉한 공간이 현관 근처에 없다면 아기자기한 디자인 혹은 스칸디나비아풍의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훅을 현관 중문 근처의 벽에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내 집처럼 깨끗하고 평온한 이미지의 욕실

보통 거실에서 손님들이 오래 머물기 때문에 거실이 집 안의 인상을 좌우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욕실이야말로 그 집의 인상을 좌우하는 핵심 공간이라 할 수 있다. 그 누구도 더러운 공간에서 가장 프라이버시한 일을 처리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손님 초대가 잦은 집이라면 위생적이고 아름다운 욕실을 만들도록 신경 써야할 것이다. 

아름다운 욕실을 만드는 방법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우중충하거나 습하지 않도록 신경 써주면 된다. 어둡지 않게, 그러나 은은한 느낌으로 조명을 설치하고, 쾌적한 느낌을 주기 위해 식물 데코레이션을 두면 좋다. 또한, 언제나 뽀송뽀송한 타월을 손님의 손이 닿기 쉬운 곳에 두는 것이 중요하며, 휴지가 떨어질 때를 대비하여 눈에 보이는 곳에 여분의 휴지를 두는 것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다만 너저분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개인적인 용품이나 청소용품들은 욕실 서랍장에 깔끔히 수납하도록 하자.

4. 장기간 숙박 손님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라운더리룸

보통 손님들은 반나절 정도 머물다 가지만, 오랜만에 본 가족이나 멀리사는 친구일 경우 짧게는 일박을 하거나 길게는 그 이상을 머물곤 한다. 하루만 넘어도 자연스레 세탁물이 나오기 마련인데, 이를 위해 손님들도 세탁기 사용이 쉽도록 라운더리룸을 꾸미는 것은 어떨까? 보통 세탁기는 다용도실에 최대한 가려져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손님 초대가 잦은 집이라면 사진 속 욕실과 같이 세탁기를 최대한 눈에 띄는 곳에 두고, 손님들에게 세탁기를 사용하는 방법이나 세탁물을 건조하는 공간 등을 안내해주는 센스를 발휘하는 것이 좋다.

5. 호스트와 게스트가 편안하게 쉬는 거실

오랜만에 본 가족이나 친구들과 편안하게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거실만한 공간이 없을 것이다. 후쿠오카의 실내 건축가인 CO., LTD. FU SET HUSET CO., LTD가 디자인한 사진 속 거실과 같이,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다정하게 이야기 나누는 거실로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오랫동안 앉아있어도 불편하지 않는 편안한 카우치는 필수일 것이며, 발이 닿는 거실의 바닥 부분은 차지 않도록 센스 있게 러그나 카펫을 깔아두도록 하자. 또한, 오랫동안 앉아서 그간 밀린 대화를 나누는 공간인만큼 답답하지 않도록 과다한 장식이나 가구를 두는 대신, 적당한 식물 데코레이션과 다리가 달린 가구를 두어 개방성을 부여하며, 심플하고 담백한 느낌으로 꾸미는 것이 좋다. 

6. 싱그러움을 머금은 초록빛 베란다

너무 오랫동안 집에만 있다보면 답답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날이 지나치게 춥거나 혹은 지나치게 더워 외출이 어려울 때면, 사계절 날씨에 상관 없이 유용한 공간인 베란다를 적극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 속 베란다처럼 싱그러운 식물과 화사한 컬러의 꽃들로 꾸며낸 뒤, 벤치나 작은 의자를 마련하고, 사이드 테이블 혹은 다이닝 테이블을 비치해보자. 그러면 우리는 저녁에는 초대한 손님들과 술 한잔 기울일 근사한 바로 베란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주말에는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차 한잔 할 수 있는 카페로 베란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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