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모던 인테리어나 스칸디나비아풍 인테리어가 획일적이고 지겹게 느껴진다면, 아예 반대되는 스타일이라 말할 수 있는 프렌치풍으로 우리집을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프렌치 스타일은 크게 나누면, 몰딩, 화려한 패턴 그리고 다채로운 컬러 등으로 격식과 품위를 유지하려는 클래식한 프렌치 스타일, 우아하고 로맨틱한 분위기의 쉐비시크 디자인 그리고 경쾌하고 어떤 인테리어와도 자연스레 매치되는 모던 프렌치 스타일 등이 있다. 지루한 일상, 단조로운 우리집에 생동감을 부여하기에 딱 좋은 프렌치 스타일! 어떻게 우리집을 프렌치 스타일로 변신시켜야할지 아직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면, 지금부터 homify가 소개하는 프렌치 스타일 인테리어를 통해 영감을 얻어보도록 하자.
전통적인 프렌치풍 인테리어가 아직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심플한 느낌으로 모던-프렌치 스타일을 우리집에 입혀보는 것은 어떨까? 어려울 것은 없다. 사진 속 원룸 인테리어를 통해 볼 수 있듯, 바닥에 살짝 끌리는 듯한 긴 패브릭 커튼을 침실이나 거실의 천장 높이 설치하면 손쉽게 우아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는 모던-프렌치 스타일이 완성된다. 이에 더하여, 가구들은 바닥이 보이는 긴 다리의 가구들을 두면 개방감과 함께 우아한 분위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화이트&블랙 컬러 조합으로 꾸며내는 모던 스타일 혹은 스칸디나비아풍 스타일과는 달리, 프렌치풍 인테리어는 파스텔톤 혹은 다양한 컬러를 활용하여 편안하고 온화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부드러운 파스텔톤으로 벽에 포인트를 주거나, 화이트 컬러의 가구들과 자연스레 조화를 이루는 파스텔톤 가구들을 비치하는 것 외에도 간접등을 곳곳에 설치한다면, 과하지 않는 모던-프렌치 스타일로 우리집을 변신시킬 수 있다.
국내 업체인 홍예디자인이 인테리어한 사진 속 아파트에 주목해보자. 한국의 아파트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레 개성을 살려 프렌치 스타일을 입혀내었다. 화이트 컬러와 파스텔톤 그린 컬러가 자연스레 조화를 이뤄내는 가운데 프렌치도어 스타일의 창문과 벽의 몰딩이 은은하게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한, 헤링본 마루로 고급스러우면서도 모던한 멋을 더하였고, 천장에는 상들리에를 연상시키는 화사한 디자인의 조명을 시공하여 프렌치 스타일의 디테일을 모던하게 소화시킨 점이 주목할만하다.
균등하게 분할한 프레임이 안정감을 주는 프렌치 도어를 우리집에 설치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과 같이 블랙 컬러의 메탈 프레임에 투명한 유리를 함께 설치한 모던 스타일의 프렌치 도어도 좋고, 완전히 공간을 차단하면서 기품을 부여하는 우든 소재의 프렌치 도어도 좋다. 혹은 문의 상단 부분만 유리 격자 무늬로 디자인하고 하단은 우드 소재로 디자인한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양쪽으로 열리는 프렌치 도어는 이국적인 느낌 뿐만 아니라 시각적 개방감을 살려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
투박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모던 스타일이나 북유럽풍 디자인과 달리,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듯 프렌치 스타일의 가구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멋이 있다. 특히 긴 다리를 뽐내는 콘솔 스타일의 화장대는 우아하고 아름답게 공간을 꾸밀 뿐만 아니라 시각적 개방감까지 있어 좁은 침실에 비치하면 좋은 가구라 말할 수 있다.
바로 앞서 살펴본 화장대에 이어서, 프렌치 스타일의 콘솔로 우리집 세면대 하부장을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물론 바닥에 물이 흐르는 습식 욕실이라면 이는 어렵겠지만, 건식 욕실을 계획 중이라면 콘솔 스타일 세면대 하부장을 비치하여 한층 더 우아하고 고품스러운 욕실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콘솔 스타일 세면대의 정교한 디자인이나 길게 뻗은 다리가 욕실에 개방감과 함께 개성 있는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이다. 다만 콘솔 스타일로 세면대 하부장을 비치할 때는 거울의 디자인은 사진과 같이 단순한 것으로 비치하여 과하지 않게 발란스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콘솔 스타일 세면대 하부장을 놓아도 끄떡없는 건식 욕실을 만들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하여 건식 욕실 인테리어에 대한 팁을 얻어보도록 하자.
프렌치 스타일의 숨겨진 핵심 요소가 있으니, 바로 균형감이다. 사진 속 침실 인테리어를 통해 볼 수 있듯, 중앙에 침대를 두고 양쪽에 사이드 테이블과 함께 테이블 스탠드 그리고 벽부등이 위치해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한 공간 안에 무게중심을 잡을 가구를 두었다면, 그 가구를 중심으로 양 옆에 균일하게 또 다른 가구를 비치하거나 동일하게 데코레이션을 함으로써, 안정감과 함께 클래식한 멋을 부여할 수 있다.
클래식한 프렌치풍 인테리어와는 살짝 다른 느낌인 쉐비 시크 스타일은, 기존의 프렌치 스타일보다 더욱 편안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뛰어나다. 화이트 컬러로 자연스럽게 도색한 가구 혹은 사포로 화이트 컬러의 페인트를 살짝 벗겨내어 거친 느낌을 연출한 가구들을 비치하여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플라워 패턴의 패브릭을 함께 비치하여 로맨틱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헤진 듯 하지만 더욱 세련되면서 화려하다라는 뜻을 지닌 쉐비시크 스타일로 우리집을 꾸민다면, 편안하고 포근한 분위기는 물론 세련되고 로맨틱한 분위기까지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이다.